어쩌다 가끔 돌아오는 텀블러에 많은걸 의지하게된다. 마음이 공허할때마다 찾는 나만의 공간이 생긴 기분이랄까. 여태 왔다갔다를 하면서 얼마나 많이 비밀번호를 까먹고 다시 만들고했는지 모른다. 하지만 돌아오게된다면 자연스럽게 방황의 흔적들과 그때 그 순간의 감정이 아닌 내가 참고참고 또참아서 나 혼자에게만 비밀스럽게 쓴 글들의 흔적이 너무나도 반갑다.